오백 아라한
석가모니께서 열반한 후 가르침이 흩어지는 것을 막고자 경(經)과 율(律)[2]을 모으려고 마하가섭 존자가 부처님의 제자들 중 아라한이 된 이들을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왕사성 인근 칠엽굴(七葉窟)에 그렇게 모인 이들이 약 500명이었다고합니다.
불교(초기 불교) 성립 당시에는 수행자들의 최종목표였고 상좌부 불교에서는 여전히 그러합니다. 상좌부 불교의 해석에 따르면, 아라한은 석가모니 부처가 설한 가르침을 따라 깨달았으므로 더 이상 번뇌로 시달리지 않고 윤회하지 않으며 그 신통과 공덕이 다를 뿐 그 깨달음은 부처님과 다를 바 없다고합니다.
모두 이번 생에 아라한 과를 증득하시기를 빕니다.
사리 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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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으로 편안함에 젖어들고,
잠에 취해 윤회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서
게으름이 다시 생기네.
번뇌의 그물에 걸려
생사의 올가미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는데
그대는 아직도 모르누나!
주변 사람들이 차례로 죽어가는 것을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그런데도 잠에 취해 있는 그대여!
마치 도살장의 소 같구나!
< 입보살행론 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