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란 범어로 `sarira'라고 하며 신골, 유신, 영골이라 번역한다.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생사의 고통스러운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인 열반의 세계에 이르도록 하는 6가지 방편)의 공덕으로 생기며 계(戒), 정(定), 혜(慧), 삼학(三學)을 닦아 생기는 것으로서 매우 얻기 어렵다.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는 것은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금광명경〉에 이르기를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공덕과 수도의 결정체로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고 제일가는 복전(福田)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사리를 참배함으로써 숙세의 업장이 모두 소멸하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훌륭한 설법은
들어서 이해하면 알맹이가 된다.
듣고 안 것은
정신의 안정을 닦으면 알맹이가 된다.
사람이 성급하거나 게으르면
지혜도 학식도 늘지 않는다.
성인이 말씀하신 진리를 기뻐하는 사람들은
말과 생각과 행동이 가장 뛰어나다.
그들은 평안과 유화와 명상 속에 머무르면서
학식과 지혜의 진수에 이른 것이다.
<숫타니파타 2-329,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