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란 범어로 `sarira'라고 하며 신골, 유신, 영골이라 번역한다.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생사의 고통스러운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인 열반의 세계에 이르도록 하는 6가지 방편)의 공덕으로 생기며 계(戒), 정(定), 혜(慧), 삼학(三學)을 닦아 생기는 것으로서 매우 얻기 어렵다.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는 것은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금광명경〉에 이르기를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공덕과 수도의 결정체로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고 제일가는 복전(福田)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사리를 참배함으로써 숙세의 업장이 모두 소멸하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마을이나 숲에서
쾌락과 고통을 접촉해도(경험해도)
그것을 자기 자신에도
다른 사람의 탓으로도 돌리지 말라.
기쁨과 고통의 촉감은
집착에 매달린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니,
집착이 없는 사람에게
어찌 촉감이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
< 자설경(우다나)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