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iras_49_07



귀엽고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집착하는 것 때문에 

신들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으로 속박된다.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죽을 때에는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져서 

죽음의 왕의 지배를 받게 된다.

 

낮이나 밤이나 방일하지 않고 계를 지키고

사랑스러운 것은 무엇이든 포기하는 사람들은

죽음의 유혹도 그를 이기기 어려우니 


고통(슬픔)의 뿌리를 뽑아버린다.


< 자설경(우다나) 2-7 >

진신사리

사리란 범어로 `sarira'라고 하며 신골, 유신, 영골이라 번역한다.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생사의 고통스러운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인 열반의 세계에 이르도록 하는 6가지 방편)의 공덕으로 생기며 계(戒), 정(定), 혜(慧), 삼학(三學)을 닦아 생기는 것으로서 매우 얻기 어렵다.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는 것은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금광명경〉에 이르기를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공덕과 수도의 결정체로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고 제일가는 복전(福田)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사리를 참배함으로써 숙세의 업장이 모두 소멸하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